칼럼

다산(DASAN)그룹과 화웨이(HWAWEI)의 유착: 중국 공산당 선거 개입과 좌파 커넥션

다산 그룹 남민우 회장과 중국 화웨이 

단둥 하나프로그램센터에 SK 외에 다산MDS, 현재는 다산그룹의 다산네트웍스가 사실상 매우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었다. 경기도 성남시 대왕판교로 644번길 49에는 다산그룹의 다산타워가 있다. 이곳에는 선관위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다산의 한국전자투표서버 및 서버 백업 위탁 업무를 하는 (주)한컴MDS가 함께 있었다. 2026년 현재 한국전자투표는 영등포구에 위치해있다. 판교엔 다산그룹 다산네트웍스, 한컴MDS, 위메이드가 남아있고 나란히 건물이 붙어있다. 하지만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이 주소지에서 서버와 프로그램을 모두 관장했던 것이다. 어떻게 이 한 그룹에서 선거 관련 소프트웨어를 모두 장악하고 막강한 파워를 자랑했던 것일까?

한컴, 다산네트웍스
다산그룹
위메이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44번길 49 다산타워. 같은 주소지에 모두 속해 있다.

다산 남민우 회장

다산 그룹의 다산 네트웍스 남민우 회장은 중국과 깊은 연관이 있다. 남회장은 2001년 남북 IT협력 사업을 중국 단둥에서 진행한다. 한민족글로벌벤처네트워크 의장이 됐을 2004년 3월 무렵 그는 경영권을 독일 전기전자기업 지멘스에 넘기게 된다. 그런데 바로 이 지멘스 뒤에 화웨이가 있었던 것이다.

이미 당시 중국이 이동통신 분야에서 자국의 표준을 원했고, 지멘스와 함께 중국형 3D 표준인 TD-SCDMA 개발을 함께 하게 된다. 글로벌 통신 표준에 종속되지 않고 자국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려고 한 것이다. 여기서 지멘스는 핵심기술을 모두 제공하고 중국과 전략적 동반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지멘스와 화웨이2004년 2.16 TD테크를 설립한 후, 서로 합작하여 중국 이동통신 시장의 핵심 인프라공동으로 개발하고 공급하는 강력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게 된다.

TD-SCDMA
화웨이
지멘스

그리고 합작법인을 세운지 41일만에 지멘스가 한국의 다산네트웍스를 인수하게 된다. 지멘스는 당시 다산네트워크에 1억달러 투자 제안을 했다. 부실과 현금 고갈로 힘들었던 다산네트웍스 약 1000억원에 경영권을 넘기게 된다. 그리고 화웨이의 영향으로 지멘스는 노키아에 넘어가고 그 둘이 본격적으로 모바일 사업에 뛰어들면서 다산이 합류하게 된다. 지멘스는 무선 이동통신 분야에서 강점이지만 다산은 유선 통신 인프라에 강점이라 지멘스의 글로벌 브랜드와 영업망을 통해 다산의 장비가 전세계적으로 공급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지멘스와 다산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멘스-화웨이-다산이 이렇게 연결된 것이다. 지멘스를 매개로 두 기업이 협력하기 시작했는데, 다산의 유선통신기술과 화웨이의 무선통신기술을 지멘스가 하나로 통합시켰다. 2007년엔 지멘스와 노키아의 통신장비부문이 합병되어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탄생했는데 이 합병으로 지멘스가 보유하던 다산네트웍스의 지분이 NSN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NSN는 다산의 지분 약 56%를 보유하게 된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

그런데 지멘스가 노키아랑 손을 잡으면서 다산의 경영권을 다시 돌려주게 된다. 즉, 2008년 NSN이 경영권을 480억원에 되팔게 된 것이다. 결국 남민우는 4년만에 520억원을 벌게 되었다. 이 뒤에 화웨이가 연관되어 있음은 너무 분명한 일이었다. 1

이때 베네수엘라의 선거 통신망에도 NSN이 관여하게 된다. 전편에서도 언급했듯, 통신망 구조상 사용자 단말기(CPE)백본 및 액세스 장비(OLT)와 기술적으로 연동되어야 한다. 다산의 OLT 베네수엘라 기반망에 깔리면서 보급된 오리노키아, 화웨이 계열 단말기들과 호환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여기서도 영미권 보안전문가들에 의해 화웨이 장비의 보안취약점이 라우터, 스위치, 광통신 노드 부분에서 발견됐는데 이미 언급한 다산 장비의 취약점이 동일하게 발견된 것이다.

즉, 정리하면 지멘스가 중국과 100년에 걸친 파트너십이 있었고 화웨이와 합작법인을 세웠으며 동시에 한국 유선통신장비 전문업체인 다산네트웍스를 인수하게 된다. 지멘스는 두 회사를 연결, 다산의 유선통신기술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경로를 제공한다. 화웨이는 서구권 표준 규격과 상호운용성 노하우를 빠르게 습득하게 된다. 4년후에 지멘스와 노키아가 합병하는 과정에서 다산은 원래로 돌아갔지만 기술 협력과 인적 네트워크는 그대로 남았다는 것이다.  

2004년 지멘스로부터
5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은 후 지멘스 임원과 함께한 사진
(출처)

다산은 심지어 중국의 텐센트와도 연관이 깊은데, 남민우 회장 텐센트의 자회사 격인 캡스톤파트너스에 투자하여 대량으로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된다. 캡스톤파트너스에는 당근, 직방, 마켓컬리 등이 속해 있다. 남민우 회장 애초에 캡스톤파트너스 지분의 20%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며 2019년엔 등기이사로 취임하게 된다. 결국 다산이 화웨이를 시작으로 텐센트까지 중국 공산당 깊은 연관을 맺어온 정황들이 포착된 것이다.

캡스톤파트너스 사업보고서
2019년 등기 된 남민우 이사
주주현황/ 10%의 다산 지분(2024 출처)
텐센트/캡스톤파트너스와 함께 게임사에 투자

그리고 단둥 하나프로그램센터에서 북한 프로그래머들은 다산의 통신장비개발에 참여했다. 다산은 지멘스를 통해 화웨이와 기술적으로 연결된다. 개발에 참여한 북한 인력들이 결국 장비의 OS나 커널구조, 암호화 알고리즘을 직접 설계하거나 검토했다는 것이다. 이때 협력하면서 북한 프로그래머를 양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상당수가 정찰총국 산하의 사이버전 부대(김수키, 라자루스)로 재편되었다.

다산 그룹의 거대 수익 창출과 좌파와의 커넥션   

화웨이와 텐센트 때문에도 다산그룹이 성장했지만 2022년 다산타워를 150억원에 한국 토지신탁매입 하면서 큰 성장을 하게 된다. 매입 방식은 ‘리츠’라는 다수의 부동산 투자자를 모으는 방식인데 이 리츠에 큰 지분으로 참여한 기업, 최상위 주주 중 하나가 위메이드다.

그런데 2022년 2월 쯤 김남국 전 민주당 국회의원위메이드에게 가상화폐 위믹스 코인 80만여개, 약 60억원을 가상지갑으로 무상으로 받았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 놀랍게도 당시 한국토지신탁의 대표는 문재인과 같은 경희대를 나왔다.

다산타워를 한국토지신탁이 매입.
‘김남국 위믹스 코인’과 관련된 기업 위메이드, 리츠 경매 과정에 개입
(
출처)
한국 토지신탁이 판교 다산다워 매입.
리츠 설립 인가 획득 후 위메이드를 리츠 투자자로 확보.
2022. 2월 (출처)

어쨌든 중간에 한국 토지신탁이 경매하지 않았더면 위메이드가 5배 싸게 부동산을 매입할 수도 없었고, 그걸 다산그룹이 팔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문재인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당시 토지신탁과 다산그룹, 위메이드 그리고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엮여있었던 점에서 의문점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산그룹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22년 2월 18일 한국토지신탁에 다산타워 사옥을 매각한 대금으로 같은 해 12월에 ‘문화유통북스’를 합병인수하게 되는데. 문화유통북스는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복지노동수석,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역임한 이태복 전 장관의 가족회사다. 

다산네트웍스 2022년 문화유통북스 합병 (출처)

이태복은 1970년 전국민주노동자연맹(전노련)을 결성, 1981년 전노련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한림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받았다가 특별사면을 받게 된다. 이태복은 사실 문재인 정권 때 국무총리 후보였지만 건강때문에 김부겸이 됐을 정도로 정권과 연이 깊은 인물이었다. 김부겸이 되고 나서 1년 뒤에 이태복은 사망했는데 이 회사를 가족들이 운영하지 않고 다산그룹이 양도받았다는게 의문이 들었다.

창비 사옥 (연합뉴스)

또한 문화유통북스는 도서출판 ‘창비’의 출판 물류 담당회사인데, 창비는 종북 좌파의 대부격이라고 불리는 백낙청의 출판사이다. DJ정부에서 남북회담, 협력을 뒤에서 이끈 핵심 인사였다. 한국에서 사르트르식참여 문학을 만들어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리스트로서 소위 한국형 딥스테이트의 얼굴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렇게 다산그룹은 민주당 정권과의 깊은 커넥션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산그룹의 핸디소프트와 한국전자투표 

원래 다산하드웨어 회사였다. 하지만 이상산이 다산의 부사장으로 있고 핸디소프트 대표이사를 역임하게 된 2013-2018년 동안 다산을 2017년 신설된 한국전자투표와 함께 투표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로 바꾸는데 기여했다. 다산은 선관위의 하드웨어 장비 담당 회사이다. 중앙선관위의 소프트, 하드웨어가 모두 다산에 위치해 있던 것이다.

다산네트웍스와 한국전자투표

먼저 핸디소프트의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부정선거 진영에서 사전투표 과정에 선관위의 문제점은 많이 지적했지만 우편투표를 관장하는 우체국 전산망까지 장악했는가에 대해서는 심증만 있었을 뿐 확증할 수 있는 부분이 뚜렷하지 않았는데, 핸디소프트때문에 이 의문이 좀 풀렸다는 것이다.

핸디소프트를 만든 안영경이라는 사람은 IT 전문가로 1991년 핸디소프트를 창립, 1999년 즈음 우체국 그룹웨어를 도맡아서 관리하게 된다. 즉, 우체국에서 안영경 대표가 중요한 인물이었던 것. 이 당시에는 모든 정부 기록이 전산화되는 시기라 큰 역할을 했다. 2005년 핸디소프트가 중앙선관위 기록물 관리시스템까지 수주하게 되고, 2008년에는 우편물류포털시스템을 수주한다. 

그런데 2009년 경, 당시 사주였던 이상필이라는 인물이 290억을 횡령하면서 안 대표가 사기를 당했다는 의혹이 붙게 된다. 결국 안영경이 세운 핸디소프트는 무너지고 2011년에 다산이 핸디소프트를 인수, 이상산이 대표로 취임하게 된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이상산 한동대 교수는 DJ정부 시절 중국 단동에 세워졌던 하나프로그램센터에서 총경리직에 있었다.

2018년핸디소프트다산의 자회사인 한국전자투표 계열사로 편입된다. 그러면서 동시에 중앙선관위에 전자투표 소프트웨어를 독과점으로 납품하는 업체로 선정된다. 이것이 바로 K-Voting 시스템이다. 이때부터 전자투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이다. 

2018년 핸디소프트가 한국전자투표와 손을 잡고 블록체인기반 전자투표 산업 본격화 (출처)

당시 한국전자투표의 사장 ‘지재식’ 인데 이 사람의 배경이 또 아주 흥미롭다.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 민노총 KT위원장 역임, KT 분사 및 민영화 반대 파업 운동을 주도적으로 했던 강성 노조위원장이었던 것이다. 사측 및 기존 KT노조와 대립각을 세우고 민주노총 활동을 이어갔던 것으로 보인다.

다산 그룹의 한국전자투표/ 2018. 8월 다산그룹 편입, 9월 지재식 취임.
현재는 영등포구 소재에 박재영 대표
(출처)
지재식 KT 민주노총 노조위원장 시절. 전북일보
2022년 한국전자투표,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대표적인 좌파 노조)에 전자투표 공급 협약. (출처)

이렇게 한국전자투표 대표민노총 KT위원장이었던 ‘지재식’에 ‘우체국 전산’을 담당했던 ‘핸디소프트’다산에 편입, ‘선관위 서버를 관리‘하는 ‘한컴 MDS테크’까지 모두 ‘다산 타워’라는 한 건물에 있었고, 다산 그룹과 연관되어 선관위를 독과점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다산 그룹 자체화웨이, 텐센트 등 중국과의 커넥션이 너무나도 뚜렷하며핸디소프트의 이상산으로 인해 중국 단동의 하나프로그램센터까지 연결되니 이것이 과연 그저 우연이라고만 볼 수 있냐는 것이다. 너무나 명백한 커넥션이 드러나는 것이다.

  1. https://www.npknet.org/news/articleView.html?idxno=1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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