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 FOX 인터뷰 : 쿠바의 첩보 공작과 미국 내 급진 공산주의의 잠식을 강하게 경고, 국제 질서의 재편 진행 중에 미국의 입장 및 방향 언급 (2026.8.3)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라라 트럼프(Lara Trump)와의 팍스(FOX) 인터뷰에서 최근 국무부에서 발간한 쿠바 레포트와 관련, 이들이 미국 사회에 잠입해 얼마나 첩보 공작(espionage)을 해왔는지 간략히 밝혔다.


루비오는 미국 학계와 언론에 쿠바 정권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오랫동안 그래왔다고 주장했다. 이 세력은 일부는 반미(Anti-Americanism)로 일부는 혈연 관계(Biological affinity)로 엮여있다. 미국 사회의 핵심 자리에 교수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있고 과거 정부 내에서도 쿠바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미국 해안에서 고작 90마일 떨어진 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실패한 국가가 미국의 적들과 동맹을 맺고 있다면 큰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좌파 급진세력 시위현장 출처 FOX

구호 아래 ‘Party For Socialism and liberation’
사회주의와 (계급 및 사회적인 모든)해방에 대한 축제’라고 쓰여있음
최근 쿠바는 라틴아메리카의 좌파 세력 지원은 물론, 미국 내 안티파(Antifa)와 같은 급진 운동 세력들(Radical Activism), 친하마스 시위 네트워크의 배후에도 조직적인 개입과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25년 이상 지속된 베네수엘라 체제를 바꾸기 위해서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접근 방식은 크게 안정화(내전 및 대량 이민 방지), 경제 회복(최근 지진 피해 수습 등), 합법적 선거를 통한 정권 교체 및 국민 통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미국은 이 과정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관해서는 의견 충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강대국의 대표로서 서로 대화해야 한다(speak to one another)고도 말했다. 계속 갈등을 빚는 것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며, 중국과는 안정적인 관계 유지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대만 문제는 현상 유지(Status quo)를 굳건히 지지하며, 어떠한 형태의 강요, 강압적(compelled or coerced)이거나 일방적인 상태 변경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표면적으로 실질적인 물리력 행사는 미국의 국익(National interest)에 직접적인 해가 되지 않는다면 최소한의 방어만 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진핑은 저번 미중 정상회담 뿐 아니라 계속 대만에 대해서만은 중국의 핵심 이익(Core interest)으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루비오가 인터뷰에서 ‘관리(manage)’, ‘균형(balance)’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니 이 부분은 ‘현재로선’ 한 발 양보하겠다. 하지만 미국의 ‘국익’을 손상시키는 선이 된다면 주저없이 나설 것을 강조함으로써 ‘명분있는’ 물리력 행사에 대한 여지도 남겨두는 모양새를 보였다.

미국인들이 요즘 국가적인 긴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과연 앞으로 안전할지(Stability)에 대해 묻자, 루비오는 전세계가 급격한 변화를 지나고 있는 것 같다고(THE WORLD is also going through a period of rapid transformation)대답한다. 이러한 변화에 의해 ‘지정학적 질서'(Geopolitical Reordering)의 재편이 필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국의 외교방식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과거 냉전 종식 이후 저렴한 가격만 쫓아 해외에 공장을 짓고 오프쇼어링(Offshoring)한 행위 등이 결과적으로 미국의 탈산업화와 막대한 일자리 손실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이 모든 것들을 ‘재조정'(Rebalancing)하고 있다. 관세를 통한 경제 재조정, 서반구(미국 인접 지역) 중심의 영향력 강화, 그리고 이란 핵 문제와 같은 전통적인 미국의 위협을 차단하는 일 등을 통해 새로운 세계 질서 재편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